♡♡/발표단시조

삼오야서의 달 / 김영주

꿍이와 엄지검지 2013. 6. 26. 08:59

 

 

삼오야서*의 달

 

김영주

 

'시인이 될라카믄 미쳐라 미쳐야 한다'

 

'선생님, 바람이 차요 그만 들어가세요'

 

'아니다 내 달보러 안나왔나'

 

달처럼 따라 오신다

 

                        시집 <<미안하다, 달>> 



     * 삼오야서 (三五野墅) : 김천시 대항면의 백수 선생님의 서실書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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