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철안 너무 춥습니다..
전철 안 너무 춥습니다.
바깥 온도에 따라 차내 온도가 조정이 되는게 아닌가 봅니다.
작년에도 여름 초입에서부터 시작된 차내 추위가
삼복 더위에도 팔을 감싸안고 오돌오돌 떨고 있는 모습을 종종 보았습니다.
저 역시 차 안에서 걸쳐입을 옷을 꼭 한 벌씩 넣어가지고 다녔습니다.
감기가 떨어지지를 않습니다.
버스도 종종 그렇더군요..
너무 추워요..
지난 주 밖에는 겨울비처럼 비가 추적추적 내려 한기가 도는데
안에서는 에어컨이 돌고 있었습니다.
시원한 실내 온도를 유지하기 위해
실외기가 도는 바깥은 온도가 더 올라갑니다.
그 만큼 지구의 온도는 더 상승하겠지요.
각종 이상 기온 현상이 나타나고
생각지도 않은 질병이 툭툭 불거지고..
인간이 편리하자고 저지르는 실수로 인하여
수습 안되는 일들이 하나 둘이 아닙니다.
한 두사람이 아니므로 운영상의 어려움이 있겠지만
실내 적정온도를 맞춰주었으면 합니다.
여름에 시원한건 고마운 일이지만
춥기까지 한건 아깝고 안타까운 일입니다.
여름에는 약간 덥게,
그리고 겨울에는 약간 서늘하게 지냈으면 좋겠습니다.
승객들을 위한 배려로 서울 메트로에서
아주 작은 정말 작은 안내문을 붙여 둔 것을
제가 손폰에 저장해두었드랬습니다.
- 너무 춥습니다. 차내번호는 몇 호입니다.
어디 행입니다.. 라고 문자를 보내면
낭비되는 에너지를 줄일 수 있답니다.
청량리에서 서울역까지는
서울메트로 관리로 1577-1234
남영에서 신창까지는
국철관리로 1544-7788 이랍니다.
이것도 신고 일원화되면 좋겠습니다.
시민정신 발휘하고 사는 일도 사실은 크은~ 일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