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스크랩] 121회-김영주의 디카시 <인생> 꿍이와 엄지검지 2010. 12. 31. 14:08 더도 말고 덜도 말고 한 5 킬로미터의 속도로 가다가 쉴 곳 있으면 그냥 지나지 말고 두 바퀴 잠시 쉬었다가또 그렇게 천천히 -김영주, <인생> 동화 같은 풍경이다. 노란 자전거를 타고 어디론가 떠나고 싶다. 그래 떠나는 거, 그것이 인생이다. 인생은 머물러 있지 못한다. 끊임없이 흐르는 시간을 따라 가는 게 우리네 삶이다. 그래서 우리는 초조하다. 실상 초조해한다고 우리 자력으로 해결할 수 있는 게 별로 있던가. 그렇다고 여겨질 때마다 하늘을 우러르고 자신을 굽어봐야 한다. 아니면 저 자전거처럼 겸손히 신께 기대어 길을 물어야 한다. -이상옥·창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Write : 2010-12-31 00:10:00 출처 : 디카시 마니아글쓴이 : 이상옥 원글보기메모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