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고성서 27일부터 '디카詩 페스티벌' 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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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고성서 '디카詩 페스티벌'
(고성=연합뉴스) 디지털 카메라와 시(詩)를 결합한 문학장르 '디카시(dica詩)'를 주제로 하는 '제4회 디카詩 페스티벌'이 27일부터 6월6일까지 경남 고성군에서 열린다. 2011.5.12 <<지방기사 참고.디카詩 문화콘텐츠연구회>> pitbull@yna.co.kr |

디카시는 일상이나 풍경을 디지털 카메라로 찍은 뒤 그 사진과 문자로 된 시를 결합한 새로운 문학장르다.
페스티벌은 한국예총 고성지회가 주최하고 디카詩 문화콘텐츠연구회(회장 이상옥)가 주관한다.
27일 오후 고성군 소가야유물전시관 주변 고분군 일대에서 열리는 중ㆍ고교ㆍ대학ㆍ일반부의 디카시 백일장을 시작으로 막이 오른다.
참가자들은 종이와 펜 대신 디지털 카메라가 내장된 휴대전화로 고성군의 풍경을 찍어 시와 함께 지정된 전자우편으로 전송하며 심사를 통해 당일 우수작이 선정된다.
이어 소가야유물전시관 강당에서는 색소폰 연주, 초청강연, 디카시 낭송 등의 프로그램이 마련된다.
페스티벌 기간에는 디카시 마니아들의 작품 전시회가 이어지고 이들의 첫 사화집 '초록유전자'를 무료로 배부한다.
디카시 문화콘텐츠 연구회 이상옥 회장(시인.54.창신대 문예창작과 교수)은 "디카시 페스티벌은 무한한 인터페이스 환경을 위한 소통 방법 가운데 하나"라며 "앞으로 디카시 백일장도 기존의 백일장 만큼이나 그 자리를 넓혀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pitbull@yna.co.kr
<저작권자(c)연합뉴스. 무단전재-재배포금지.> 2011/05/12 13: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