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단시조

詩 / 김영주

꿍이와 엄지검지 2011. 6. 4. 22:00

 

 

 

詩

 

김영주

 

어쩌다 눈 맞아서

마음 온통 빼앗겨서

 

립스틱 자꾸 짙어지는 거울 속의 그 여자

 

환한 낮

길 한 복판에서

벗은 몸처럼 쓸쓸하다.

 

 

- <다시올> 2011 봄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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