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래가 된 시

느리게, 더 느리게…노래패 ‘울림’ 투어 콘서트

꿍이와 엄지검지 2013. 7. 11. 15:23

 

2013.7.11 목 1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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느리게, 더 느리게…노래패 ‘울림’ 투어 콘서트서울·부산·대구·하동 등서 10월까지 전국 투어 콘서트 
12월엔 울산서 결산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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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3.06.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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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울산지역 포크밴드인 시(詩)노래패 ‘울림’(대표 박제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사진은 지난해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 열린 첫 공연 장면.

 
 
울산지역 포크밴드인 시(詩)노래패 ‘울림’(대표 박제광)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전국 투어 콘서트를 개최한다.

울림은 14일 서울 홍대 롤링홀에서의 공연을 시작으로 10월까지 매달 한 차례씩 하동, 부산, 대구 등지에서 공연을 열 계획이다. 이어 12월에는 다시 울산으로 돌아와 올해 투어를 결산하는 공연을 갖는다.

‘시노래패 울림의 느리게 떠나는 여행-달팽이 처럼’이라는 주제로 열리는 이번 공연은 문모근 시인이 진행하고 박제광·박경하·김재형·박준석(노래), 송기정(드럼), 조성우(기타), 박우진(베이스), 정은주(건반) 등이 참여한다.

홍대 롤링홀에서 열리는 첫 공연에서는 김삼환 시인이 시 ‘달팽이처럼’을, 김영주 시인이 시 ‘쓸쓸한 날의 모노드라마’를, 정용국 시인이 시 ‘2006, 경의선’을 각각 들려준다. 이 외에도 특별 게스트로 권갑하, 김민정, 이승현 시인이 참여해 주옥같은 시를 낭송한다.

시노래패 울림 박제광 대표는 “지금까지는 울산지역에서 주로 활동해왔으나 10년차에 접어드는 중견문화예술단체로 지역에만 안주하며 타성에 젖어있었던게 아닌가 하는 고민을 몇 년 전부터 하기 시작해 2012년을 기점으로 울산을 벗어난 활동을 기획하게 됐다”며 “특히 올해는 작년 투어에서 미흡했던 부분들을 채우고 또 새로운 참신한 아이템 등을 보태 한층 업그레이드 된 공연기획으로 투어콘서트에 나설 계획”이라고 밝혔다.

지난 2002년에 창단된 ‘시노래패 울림’은 팀의 리더이자 싱어송라이터인 박제광, 보컬 박경하가 활동 중이며, 초등학생들로 구성된 20여명의 창작동요팀 ‘노래하는 아이들 뚜버기(2009년 현재 6기)’가 함께하고 있다. 현재 울림 2집이 발매중이며, 정규음반 3장, 기획음반 1장, 8장의 창작동요음반을 발표했다.

차형석기자 stevecha@ksilbo.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