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시

[스크랩] 지성찬 시인의 <고구마, 모두 썩었어요>

꿍이와 엄지검지 2014. 4. 21. 10:02

 

 

 

 

고구마, 모두 썩었어요

 

지성찬

 

썩은 부위 골라내어 칼로 도려내니

 

그나마 성한 부분은 반의반도 아니 되네

 

청문회 텔레비전 화면을 끄고 싶어진다

 

-  <<인생의 지피에스>> 책만드는집

 

 

 

 

 

 

 

 

 

출처 : 오늘의시조시인회의
글쓴이 : 김영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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