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24일 저녁7시에
시청 하늘공원에서 열린 "시낭송협회"가 주최하는 시상식에 다녀왔습니다.
엄마를 닮은 듬직하고 잘 생긴 아드님과 말쑥하고 몰라보게 예뻐진 "엄지" 양이 있었습니다~*
너무 예쁘고 깔끔해져서 유기견였을까 싶을 정도였다니까요. 예전 불쌍했던 모습이 전혀 없었답니다 ^-^
( 오빠곁을 떨어지지 않으려는 엄지)
( 사진처럼 우측눈은 태어날때부터 퇴화로 눈이 작아요)
엄지엄마, ( 김영주님 )의 시 " 궁평리에서 "가
김보성님의 시낭송으로 낭송될때 가슴이 뭉클했습니다.
너무나 멋진 시에 마치 서해안 궁평리에서 파도앞에 제가 홀로 서있는 느낌이였습니다 ~
읽을수록 더욱 더 좋은 시입니다.
많은 분들의 박수와 부러움에 엄지엄마의 감사말씀도 있었답니다 ^^
엄지양은 저를 알아보지는 못했습니다.
아마 보호소팀장이신 구름사탕님을 뵈었더라면 반갑게 볼을 부비며 반가워라 했겠죠~?
엄마를 찾느라 두리번 두리번. 다시 엄마를 만나니 어찌나 반가워하는지.. 예쁘게 화장한 엄마 얼굴을 무지 핥더라구요 ^^
신협시인과 "그리운 바다 성산포" 를 쓰신 나이지긋하신 시인 이생진님도 자리에 함께 해주셨답니다.
(솔직히 저의 무식함에 누군지 몰라뵈었습니다만, "그리운 바다 성산포" 시가 너무 좋더군요)
함께간 발없는 새님과 주말저녁에 엄지엄마의 덕택으로
생활에 쫓기던 저에게 차 한잔같은 여유와 새로움으로 좋은 시간갖게되어
엄지엄마에게 감사말씀드려요 ^^
다음에도 이런기회가 있으면 꼭 참석하고 싶습니다 ~*
출처 : 도그레오
글쓴이 : 차카게살자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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