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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주의 디카시 <다문화>

꿍이와 엄지검지 2011. 4. 22. 10:40

 

 

 

 

 

     

 

생긴 것도 다르고

좋아하는 것도 다르지만

우리는 오래전부터 잘 알고 있었지요

어울려 사는 법을요

사랑하며 사는 법을요

 

- 김영주, <다문화>

 

 

우리 시대가 바로 다문화 시대다. 피부색과 문화가 달라도 한 가족으로 어울려 사는 시대라는 말이다.

한때는 단일민족이라는 걸 매우 강조하고 자랑스럽게 생각했다.

모든 경계가 지워져서 한 핏줄로 살아가는 게 얼마나 당연하고 자연스러운 일인가.

어느 피부색깔, 어느 이데올로기, 어느 계층이 특권화 되어서는 안 된다.

지금 우리는 함께 어울려 사랑하며 사는 법을 배워야 한다. 구호로만 ‘다문화’, ‘다문화’ 외쳐서는 안 된다.
-이상옥 · 창신대학 문예창작과 교수

 

  <<경남일보 詩가 흐르는 아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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