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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코카강아지분양/대전] 제 이름은 은혜에요.

꿍이와 엄지검지 2011. 5. 13. 18:18

 

안녕하세요?

제 이름은 은혜.

제 원래의 이름을 불러주는 사람은, 지금은 없구요...,

 

쿠키~,  아니야, 먹는거잖아 ㅡㅡ;;

행복이- 복이  좋아 ^^...  그런데, 복이란 이름을 가진 몇 아이들이 흠....  그리 행복하진 못했던것 같아.

그럼,  음....

은.. 혜...   어때?

 

그래서 전 은혜라는

예쁜 이름을 갖게 되었어요.

 

사실 털을 자르기전엔 한 인물 한다고 했었는데...

에고...,  그래도 자~알 생겼죠?

 

 

전 다 기억이 나는데, 제 기억을

사람들에게 알려줄 방법이 없어 답답해요,

그리고 전 집에 갈수 있는 방법을 잊어버렸어요...

 

 

 전 무척 온순하고

헛짖음도 없어요.

가끔 임보엄마나 식구들이 나가면 불안해져서 저도 모르게 울곤 하지만...

 현관에 낯선 사람이 와서 문을 두드려도 짖지 않아요 .

시끄럽지 않다고 칭찬 받는게 좋았어요.

 

 

그리고 전 배변도 잘 할수 있는데,

지금의 집은 영원한 제집이 아니라 훈련받지 않아도 된다고 해요.

그래서 참아요.

참다가, 참다가

하루에 쉬 1~2번

응가는 이틀에 한번 정도 봐요.

그래서 좀 힘들어요.

 

 

원래전 아이보리색의 어여쁜 옷을 입고 있었는데

거리에 나와있는 동안 너무 뭉쳐서 다 잘라버려야 했어요.

 

전 7kg의 건강한 숙녀인데요,

음, 제 심장에 나쁜 벌레가 있어서 치료를 해야한다고 했어요.

하지만 아프거나 하진 않구요,  힘이 넘쳐서 매일 임보집 오빠랑 놀자고 하는데,

오빤 은혜 다친다고 자꾸 피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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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표현이 어울릴지 모르겠지만

청출어람이라하죠?

차카게님의 사랑이  어린 제자들에게도 영향을 끼쳐

학원근처에서 떠돌며 주민들이 주던 밥과 물에 근근이 버티며

묘지에서 잠을 청해야했던 코카아이를 학생들이 구조해왔습니다.

 

7kg의 4~5살 정도의 여아로 다른 건강은 이상이 없으나

심장 사상충이 발견되었고, 치료 예정입니다.

현재 임보집에서 지내고 있으나, 임보엄마는 강아지에 대해 잘모르고 또 직장인이어서

좀더 나은 환경에서 은혜가 건강을 회복할수 있길 바래봅니다.

 

은혜는 아메리카코카스파니엘종으로 순하지만 견종 특성상 매우 활달(?)하고

산책이 꼭 필요한 아이입니다.

또 병을 이겨내기 위해 잘 먹어야하구요.

 

아마 오랜 거리 생활탓인지 배변을 밖에서 하려고 합니다.

또 혼자 두면 하울링이 좀 있구요.

중1, 초5 학년의 남매와 곧잘 장난도 치고 잘 지내고 있지만

은혜에게 꼭 맞는 좋은 가정을 만들어 주고 싶습니다.

물론 사상충은 저희 도그레오에서 치료할거구요,

 

산책과...더불어  함께할수 있는 사랑 가득한 집- 우리은혜 이 작은 몸

영원히 함께 할수 있는 따뜻한 가족의 연락을 기다립니다.

 

우리 은혜 이 선한 눈에 더 이상 눈물 흘리지 않고,

은혜의 아픔 까지도 진정으로 받아주실수 있는 그런 분

손들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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직장인인 관계로,문자남겨주시면 확인후 바로 연락 드리겠습니다.

 

 

 

출처 : 도그레오
글쓴이 : 달덩이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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