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단시조

끝나지 않은 기다림- 팽목항 1 / 김영주

꿍이와 엄지검지 2014. 11. 12. 21:11

 

 

 

끝나지 않은 기다림

- 팽목항 1

 

김영주

 

더는 볼 수도

만질 수도

들을 수도 없겠지만

 

미안하게도

정말 미안하게도

한 눈에 널 못 알아보더라도

 

그래도

돌아오기만

돌아오기만 한다면

 

 

<<시와 경계>> 2014 가을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