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단시조

1 / 김영주

꿍이와 엄지검지 2016. 5. 2. 12:06

1*

- 2014년 4월 16일, 세월호에 보내는

 

김영주

 

거기 아무도 없는거니

보낸 문자 읽은 거니

 

고래든

산호초든

고요 잠든 물살이든

 

누구든 좀 열어봐줄래

아직 거기 있다고

 

 

* 카카오톡에 보낸 메시지가 읽히지 않은 상태

 

 

<<서정과현실>>  2016년 상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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