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린아동문학>의 특별한 원고료
열린 아동문학에서는 특별한 원고료 지급으로 필자에게 감동을 선물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나도 은근, 그 특별한 원고료를 한 번쯤 받아보고 싶다는 생각을 해본 적이 있는데
이번 부터는 개정된 원칙에 의해 특별한 원고료 대신 소정의 고료를 통장으로 넣어줘서 조금은 서운(^^)했다.
그런데.. 두둥...!
오늘 그 특별한 원고료와는 다른 또 특별한 고료가 배달되어 왔다.
정성들여 적은 편지 한 장과 작품 한 편을 붓으로 써서 보내신 것이다.
이 감동을 오래 오래 간직하고 싶어 몇 자 적어본다.
오래된 사진첩
김영주
송아지처럼 눈이 커서
꼭 울 것 같은 아재랑
아재처럼 눈이 선해
꼭 울 것 같은 송아지랑
빛 바랜 사진 속에서
그렁그렁
웃고 있다
2018년 열린아동문학
겨울호 동시게재기념
예원 박미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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