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인의 시

몰현금(沒絃琴) 한 줄 / 조오현

꿍이와 엄지검지 2009. 12. 20. 09:07

 

 

몰현금(沒絃琴) 한 줄

 

                                    조오현

 

사내라고 다 장부아니여

장부 소리 들을라면

 

몸은 들지 못해도

마음 하나는

다놓았다 다 들어 올려야

 

그 물론

몰현금 한 줄은

그냥 탈 줄 알아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