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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완영 선생님 말씀 중에서

꿍이와 엄지검지 2011. 1. 6. 09:18

 

 

정완영 선생님 말씀 중에서

 

1. 시는 미쳐야 미친다.

 

2. 시는 경(經)이 되어야 한다. 불경 성경 할 때의 경을 말한다.

    경에는 기도가 통해야 한다.  보통 말 가지고는 시가 안 된다.

 

3. 요즘은 동시를 많이 쓴다. 초등학교때부터 고쳐야 하기 때문이다.

 

4. 시인은 이불 덮고 자나 하늘 덮고 누워야지. (시인은 옹졸해서는 안 된다.)

 

5. 시조는 격이 떨어지면 안 된다. 천격이면 안 된다. 그렇지 않으면 산문이 된다.

 

6. 시어는 절실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퇴고에 퇴고를 거듭할 것.

    예) ‘한평생 고향집 지키며→살아생전 고향집 지키며 (그렇지 않으면 산문이 된다. )

 

7. 시는 적정해야 한다. 적정이란 지팡이를 꽂으면 지구 자전도 못 돌게 만드는 것이다.

 

8. 시 안 되는 것은 세상에 아무 것도 없다. 누가 요리하느냐에 달렸다.

 

9. 천부적인 시인이라는 말, 나는 글 쓰는 재주 밖에 없는 백치이다.

 

10. 시조형식의 파격에 대해서는 한 가지를 버려서 열 가지를 얻을 수 있을 때만 파격해야 한다.

      파격을 잘못하면 인대가 늘어나듯이 쓸모 없이 된다.

 

11. 세계화 시대에 한국시로서의 시조의 앞날은 밝다.

 

12. 앞으로는 문화의 시대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