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리지
-늙은 느티 곁에 앉다
-김영주-
뿌리 깊은 나무와
흔들리는 나무가
등을 서로 기대어 한 몸이 되었다가
저무는 햇살을 등지고
길게 눕는 그림자
................................
시인 김영주님께서 시집을 보내오셨다.
시를 읽다가 갑자기 님의 시가 한시로 생각이 나서
시인의 허락을 받고 올려봅니다.
連理枝
연리지
根深之木與와
근심지목여
風올之樹二者也라 (올-木+兀)
풍올지수이자야
相背依支合一氣로
상배의지합일기
日暮西山長影而宿也라
일모서산장영이숙야
...................................
日暮西山長影而臥也라
일모서산장영이와야
.....아래 '누울 와'자를 넣어도 보았습니다. 운학 후첨
출처 : 박경동
글쓴이 : 박경동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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