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표단시조

시앗 / 김영주

꿍이와 엄지검지 2017. 1. 24. 10:43




시앗(詩앗)

 

김영주

 

눌러 살 것도 아니면서

제 집인 양

들락

날락

 

요리 빠지고

조리 빠지고

줄까

말까

쥐걸음으로

 

잡힐 듯

잡히지 않는

고 얄미운

고!

고!

고!

 

<<서정과현실>> 2012 상반기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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