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탁발
김영주
민달팽이 일보 일배 해탈문을 나섭니다
저 한 몸 달랑 들어갈
걸망 하나 지고 가다가
아니다
이 집도 크다
다 버리고
갑니다
[출처: 중앙일보] [시가 있는 아침] 탁발
'♡♡ > 다시 꺼내보는 나의 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요요 / 김영주 (0) | 2019.08.04 |
---|---|
편도(片道) / 김영주 (0) | 2019.04.12 |
마디가 큰다 / 김영주 (0) | 2019.01.08 |
유쾌한 식탁 / 김영주 (0) | 2019.01.05 |
그 아침의 비밀 / 김영주 (0) | 2018.12.2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