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느니, 인생에는 연습이 없다는 것
무희의 그 춤사위 아득히 날 깨우치고
사랑도 버거운 한낮
뒤뚱거릴 뿐이다.
알지 못한다, 언제
우리 목숨 끝나는지
몇 개 탐스런 욕망 지상에 널어놓고
내 몫의 한 다발 고통
그만 버틸 일이다.
-오종문, <연극 공연장에서> 전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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