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저씨 물집
변현상
돈을 따는 광야에서 품을 판 발바닥에 밑줄 친 장부 같은 가장 낮은 무허가로 택배도 받지 못하는 보금자리 또 지었네
오늘을 끌고 가는 적빈赤貧들이 지어 놓은 문패도 차마 못 다는 곧 사라질 쓰린 거처 함부로 철거를 못할 눈물로 지은 저 움막!
<<부산시조>>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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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늘의시조시인회의
글쓴이 : 김영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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