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야를 달리는 꿈 오늘도 진행형이다 갈기를 세우며 자작나무 그 숲을 지나 하늘의 넝쿨꽃무늬 구름을 밟고 섰다
바람도 햇살도 문 밖에 세워두고 잠들지 않으리라, 천오백 년 고른 숨결 새벽녘 에밀레종소리에 돌무지가 벙근다
백마타고 달려오는 토인을 노래하던 시인의 푸른 음성 흰 입김 내뿜으며 천마가 날아오른다, 만주벌판 저 멀리
* 신라능묘 특별전 4 천마총<天馬, 다시 날다> 전. 백화수피제 천마문 말다래와 죽제 천마문 금동작식 말다래가 공개 되었다.
<<부산시조>> 2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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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 오늘의시조시인회의
글쓴이 : 김영주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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